박은지의 ‘신체활동과 여성건강’ Q & A [여성들이 경험하고 있는 증상 및 질병에 대한 정보와,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신체활동의 효과에 대해 살펴본 기획연재 가 13회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연재를 끝내며 독자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2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박은지님은 퍼스널 트레이너와 운동처방사로 일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체육연구소에서 신체활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Q 개를 기르면 많이 움직이게 돼서 건강에 좋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올해 미국예방의학회지에 반려견을 키우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많이 중.고강도 신체활동에 참여하며, 앉아있는 시간은 더 적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실렸습니다. 버지니아 대학 Sirard 박사와..
개들은 ‘개’라는 하나의 종으로 규정할 수 없이 견종마다 다양한 특성이 있다. 물론 같은 견종 내에도 개별마다 개성이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자연환경적 요인, 인간과 맺는 관계의 내용에 따라서 갖게 된 공통기질을 보인다. 그러나 반려견을 선택할 때, 각기 다른 견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사전지식 없이 입양을 했다가 낭패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반려견 선택, 견종의 특성 고려해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는 “3대 지랄견(犬)”이라는 게 있다. 비글, 코커스패니얼, 미니어처 슈나우저다. 이들에게 있어서 목청껏 소리를 지르고, 이불을 화장실로 만드는 건 애교에 속한다. 기운차게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며 문짝과 가구, 물건이란 물건은 모조리 물어 뜯어놓는다. 비글의 경우, 집이 마치 폭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