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셧다운이 아니라 학습시간 셧다운! 학생에게도 휴식을…의 다섯 가지 제안 [과도한 학습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학생들의 현실을 지적하며,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학습 시간 셧다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청소년의 삶과 권리에 대한 고민과 제안을 담은 이 기사의 필자 묵은지님은 아수나로 활동가입니다. –편집자 주] ‘낯섦’조차도 허용되지 않는 공간, 학교 모든 것이 낯설어야 했다. 0교시 시작 시간에 늦지 않으려 새벽부터 일어나는 것도, 가파른 등교 길을 힘겹게 오르는 것도, 턱없이 짧은 점심 시간 안에 배를 채우려 먹을 것을 꾸역꾸역 밀어 넣는 것도, 지루하기 짝이 없는 수업에 졸지 않으려 제 손으로 뺨을 찰싹 찰싹 때려가며 앉아있는 것도, 밤 10시가 넘어서야 겨우 교문 밖을 나서는 것도..
얼마 만에 맡아보는 ‘우리반 아이들’인가 [까페 버스정류장]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시작하며 ※ 경북 상주시 함창버스터미널 맞은편 “카페 버스정류장”. 사람들의 이야기가 머무는 이 까페의 문을 연 박계해 님은 저자입니다. ▣ 일다 www.ildaro.com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 꿈다락 수업 중 '아이스브레이크 타임'. 문화예술 교육은 특히 공간이 주는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박계해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꿈다락은 주 오일제 수업을 시작한 이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만든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귀농한 이후 10년 동안 줄곧 방과후학교 연극 강사 생활을 했지만 대개 초중등학교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