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결코 빼앗겨서는 안 되는 마지막 자유 내일을 위한 시간 ※ 필자 소개: 지아(知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공연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영화칼럼을 비롯해 다양하고 새로운 실험으로 전방위적인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연출 ‘삶의 의미를 찾는 인간의 의지’에 초점을 맞춘 로고 테라피(Logo therapy)를 창안한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은 사람이 결코 빼앗겨서는 안 되는 마지막 자유에 대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그것은 바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자신만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다.’ ▶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 마리옹 꼬띠아르, 파브리지오 롱기온 주연 영화 2014 영화 (Deux jour..
복직을 한 주 앞둔 ‘휴가’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24) 문경에서 잠시 휴식Ⅵ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장마에 휴가를 다녀왔다. 아직 회사 휴직 기간의 마지막 한 주를 남겨두고 꼭 ‘휴가’라고 말하고 싶었다. 문경 시골집에 와서 그렇게 자연을 보면서도 또 자연이 보고 싶어지는 이유는, 아마도 이번 주에 서울에 다시 올라가 직장에 복귀해야 해서인가보다. 비가 쏟아지는데 문경 벌재를 넘어 단양 상선암에 이르니, 높은 물결이 덮쳐와 큰 바위들을 뒤흔드는 소리가 들렸다. 범람하지만 않는다면 굉장히 좋은 물‘구경’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