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네 기획전 과 소책자 네가 좋은 집에 살면 좋겠어 좋은 집이란 무엇일까? 투기와 불안을 부추기는 사회에서 나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열두 가지 재밌는 집 이야기 『네가 좋은 집에서 살면 좋겠어』는 한마디로 집보다 중요한 진 book.naver.com 지금까지 집이라는 공간과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정말 내 ‘취향’이었던 집은 없었던 것 같다. 원가족과 살았던 집들은 나에게 선택권이 없었고, 혼자 살았던 집들 또한 내가 고른 집이었음에도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저 지금 내가 가진 돈으로 머물 수 있는 랜덤한 공간 중 하나였을 뿐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크게 불만을 가져본 적도 없다. 왜일까? 취향을 가지는 일에도 “훈련이 필요”한데, 그런 훈련을 할 여지가 주어지지 않았으니까. “나한..
부동산회사 ‘프라임’을 운영하는 이시즈카 메구미 씨 ≪일다≫ “우리 부동산은 누구도 문전박대하지 않습니다” “주먹밥을 내어주면 그것만으로 마음이 녹잖아요.” 상담자와 그런 방식으로 얼굴을 마주하는 이시즈카 메구미(石塚恵, 1966년생) 씨를 보고 있으면, www.ildaro.com “주먹밥을 내어주면 그것만으로 마음이 녹잖아요.” 상담자와 그런 방식으로 얼굴을 마주하는 이시즈카 메구미(石塚恵, 1966년생) 씨를 보고 있으면, 여기가 정말 부동산이 맞나 싶다. 오히려 복지 현장 같은 느낌이다. 일본 가나가와현 자마시에 있는 부동산회사 ‘프라임’ 간판에는 “누구도 거부하지 않는다”라고 적혀있다. 노인, 1인가구 생활자, 집 없이 자동차에서 생활하는 사람, 생활이 어려워 살 집 찾기 어려운 사람들이 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