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독립투사였던 사상(思想)기생② 에서는 3.1절을 맞이해 총 4회에 걸쳐 3.1운동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어떠했는지, 여성사로서 당시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www.ildaro.com] ① 십대여성들의 3.1운동 ② 독립투사였던 기생들 ③ 비폭력 원칙을 끝까지 지키다 ④ 여성운동사에서 3.1운동의 위치 1919년 십대 여학생들과 더불어 전국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사람들의 활약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기생들이다. “기생들이 청년들 가슴에 독립사상을 불 지른다” 조선 사회에서 기생 신분의 여성들은 집안이라는 여성 고유의 영역을 벗어나 남성들, 특히 지식인들과 교류하는 사회적 영역에 존재하는 계층이었다. 후대의 역사기록과 문학 등에서 이들..
십대 여성들의 3.1운동 [특집] 다시 유관순을 기리며① 3.1운동의 여성사적 의의 ‘3.1운동’과 ‘유관순 열사’는 마치 동의어처럼 짝으로 따라다닌다. 16세 나이에 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감옥에 갇히고, 모진 고문을 받다가 17세에 옥사한 유관순은 “민족의 누이”, “독립운동의 꽃”으로 상징화되어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인 중 3.1운동을 ‘십대여성들이 주체가 된 독립운동’으로 기억하는 이는 거의 없다. 오히려 당시에 보도활동을 한 외국인 저널리스트가 “3.1운동에서 여성들, 특히 어린 여성들의 역할이 가장 눈에 띄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번 3.1절을 맞이해 총 4회에 걸쳐 3.1운동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어떠했는지, 여성사로서 당시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살펴본다. (조이여울) 여성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