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16. 남아공③ 야만의 시대는 가고, 불평등은 남다 애비(Abby)와 장(Jang)-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만으로 서른이 되던 해 여름에 함께 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 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편집자 주] 남아공 흑인 권리항쟁의 기폭제가 된 헥터 피터슨의 죽음 ▲ 평화 시위 중 경찰이 쏜 총에 사망한 소년 헥터 피터슨 (출처: 위키피디아) 열 세살 헥터는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집단 흑인 주거촌, 아니, 빈민촌이라고 불러도 좋은 소웨토(SOWETO)에서 나고 자랐다. 정부는 타운십(Township)이라는 이름으로 흑인들이 거주할 지역을 곳곳에 지정했..
장애단체와 이주,여성,성소수자,빈민단체 등 인권단체들이 19일 행정안전부의 국가인권위원회 30% 조직축소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행정안전부의 국가인권위원회 축소 방침에 반발 지난 11일 행안부는 국가인권위원회 부산.광주.대구 등 3개 지역 사무소를 폐쇄하고, 현 5국 22과 체제인 조직을 3국 10과로 축소하여 정원을 208명에서 146명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조직 축소 방침을 알렸다. 86개 인권단체들은 행안부가 국가인권위 업무가 매우 방만하고 효율적이지 않다는 이유를 든 것에 대해 합당한 근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다른 정부조직 축소 방침과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2008 정부 1차 조직개편.인력감축안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체 정원의 6.1%,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