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낙서를 가슴에서 불러내고 싶습니다”
김미월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고 쓰는 사람, 안미선이 삶에 영감을 준 책에 관해 풀어내는 “모퉁이에서 책읽기”. 이 칼럼은 한국여성민우회 블로그 ‘민우트러블’에도 공동 게재됩니다. www.ildaro.com 같은 세대 작가가 들려주는 낯익은 이야기 ▲ 김미월 소설집 표지 내가 가지고 있는 (김미월 소설집, 2011년, 창비) 속표지에는 김미월 작가가 또박또박 쓴 사인과 ‘부당 해고 없는 세상을 꿈꾸며’라는 글귀가 있다. 작가가 기증한 도서로, 나는 이 책을 쌍용차 해고노동자를 위한 행사에서 샀다. 작가는 내 또래이다. 같은 세대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어쩐지 낯익고 친숙하다. 소설집에 수록된 작품 가운데 단편소설 을 인상 깊게 읽었다. 주인공의 이름은 ‘달리’다. ‘달리..
문화감성 충전/모퉁이에서 책읽기
2014. 1. 5.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