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관리사들, 고객 요구 맞춰 무리하게 일한다
‘깨끗하게 해주세요’ 어디까지 맞춰야하나? 가사서비스 직무 분석을 통한 ‘노동기준표’ 나왔다 ‘집안 살림 해본 여자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거 아냐?’ 많은 사람들이 가정관리사가 하는 일은 별로 힘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 사진 제공: 전국가정관리사협회 가정관리사들은 보통 기업체나 협회 등에 소속되어서 일을 한다. 한 집을 일주일에 한 번 방문해서 4시간의 노동을 하고 4만~4만5천 원 정도를 받는다. 하루에 한 집만 해서는 돈을 많이 못 벌기 때문에 오전, 오후 각각 다른 집에 가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해왔던 일이기에 별로 힘들지 않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가정관리사들은 “일터가 전쟁터 같다”고 말한다. 4시간 동안 집안 대청소를 한다고 생각해보라. 오전에 한 집, 오후에 한 집을 한..
저널리즘 새지평
2014. 12. 13.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