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옷, 그리고 장애인의 자유를 위해 다나쩨 DANATRE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다나쩨(DANATRE) 소개 1993년 베트남 중부 다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죽공예품 생산업체에서 시작하여, 1997년에는 다낭시 시각장애인협회에 소속된 ‘죽공예품 생산판매 직업훈련센터’로 출범하였다.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수공예와 마사지 직업 훈련을 운영하고, 일자리를 제공한다. 2012년에는 유한책임회사 로 등록하여 보다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를 해오고 있다.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등지에 수공예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장애인노동자들을 위한 기..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는 어디에 마을공부방 교사로 2년 ※ 2014년 는 20대 여성들이 직접 쓰는 노동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 지역단체 내 마을공부방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다. © 달꿈 방년 스물여덟 살. 젊긴 젊은데, 어리다고 하기엔 민망하고, 그렇다고 성숙하다고 하기엔 하는 짓마다 뭔가 어설픈. 그런 애매하고 모순된 시간을 지나고 있다. (아니, 지금부터 시작되었다.) 대학교를 졸업한 25살부터 본격적인 ‘일’을 하기 시작했다. 알바를 제외하고는 일반 직장에 다녀본 적이 없고, 지금까지 사회적 기업이나 시민단체, 공공 영역의 프로젝트로 일하며 살아왔다. 현재 지역운동단체 내 마을공부방에서 ‘교사’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