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숲을 꿈꿔보자 사실 ‘읽기’는 축복이기도 하고 저주이기도 하다. 문자는 인간지성이 발명한 것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독창적인 것 중 하나이다. 선별적으로 글을 읽는다면 글 읽기는 성장에 대단한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를 과용한 결과 글 읽기는 우리 삶을 압도해버렸다. 직접 체험하는 데 써야 할 시간을 다 잡아먹는 괴물이 되어버린 것이다. 우리 중 상당수는 글 읽기에 중독되어 있다. 읽는 습관이 지나쳐서 우리의 실제 삶을 질식시키는 경우가 많다. 오랜 세월 동안 읽기에 중독된 경험이 있던 올더스 헉슬리는 이를 ‘병’이라고 불렀다. (윌리엄 코프스웨이트 『핸드메이드 라이프』 4. 배움과 가르침 중에서) 우리 집에서 동네 도서관으로, 그리고 다시 집으로 되돌아오는 데는 보통 걸음으로 15분 정도 걸리나 ..
새로운 생각을 얻는 다양한 방법③ 새로운 생각을 얻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는 ‘결합’을 이용하는 것이다. 결합은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물건을 붙여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것으로, 몇몇 창의성 교재에서도 이를 활용한 간단한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이처럼 결합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고,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만큼 생활 곳곳에서 결합을 이용한 발명품들이 많다. 예를 들어, 휴대폰에 카메라가 붙어있는 것이나 TV를 볼 수 있는 DMB폰 모두 결합을 이용한 발명품이다. 지난 주 형진, 예빈, 원석이와 ‘결합’을 공부했다. 늘 첫 문제는 쉬운 걸 해본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물건이 학용품인 만큼, 이번 시간의 첫 문제는 학용품을 골랐다. 나는 여러 가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