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생리’ 공동대표 다니구치 아유미 인터뷰 일다 언론사홈 언론사 주요 뉴스와 속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media.naver.com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빈곤의 양상 중 하나로 ‘생리(월경) 빈곤’이 있다. 일본에서 그 심각한 실태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이 있는데, 바로 다니구치 아유미(谷口歩実) 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모두의 생리’ 설문조사다. ‘생리 빈곤’ 실태…사회생활에서도 다양한 기회 잃어 올해 2월,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671명이 답변한 결과에는 다니구치 씨 자신도 놀랄 만큼 심각한 현실이 보였다. 다섯 명 중 한 명이 경제적 이유로 생리용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27%가 비용 때문에 생리대 대신 화장실에 비치된 휴지 ..
월경을 부정/긍정하는 것 모두 가부장적 시선이었다[페미니스트의 책장] 박이은실 『월경의 정치학』 월경은 오랜 시간 ‘더러운 피’, ‘수치’로 여겨져 왔고 그렇기에 월경은 그야말로 ‘금기’가 되었다. 월경혈이 새서 부끄러웠던 경험, 혹은 월경용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어머니에게 혼났던 경험, 월경통으로 불편을 겪었던 경험 등 ‘월경을 하는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경험들은 모두 이러한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겪게 된 것이다. 월경에 관한 범시대적, 범세계적 탐구 다큐멘터리. 김보람 감독의 (For Vagina's Sake, 2017) 예고편 중. 월경에 대해 질문하지도, 발화하지도 못했던 우리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월경 터부에 맞서는 시도들을 해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월경 담론은 월경 터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