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하는 몸이 알려주는 것들[Let's Talk about Sexuality] 지옥 같은 주기를 겪고 난 후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이번 칼럼의 필자는 다큐멘터리 영화 를 제작한 김보람 감독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이야기되지 않았던 ‘생리’에 대한 다큐를 만들며 ▶ 올해 초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포스터 누군가는 봤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제목도 처음 듣는 영화일지 모르는 는 2015년 가을부터 2017년 겨울까지 약 2년에 걸쳐 만든 생리(menstruation, 월경)에 관한 다큐멘..
그 위험한 생리대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2018 월경페스티벌을 앞두고 ※ 5월 26일 개최되는 2018 월경페스티벌을 앞두고, 부산페미네트워크 청소년 활동가인 김이해 님이 기고한 글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지난 2년 ‘깔창’ 생리대와 ‘발암물질’ 생리대 파문 2016년, 한 청소년이 인터넷에 쓴 댓글로 저소득층 청소년의 월경 위생용품 사용 실태가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깔창을 생리대 대용으로 쓴다는 이야기였다. 이에 대한 대부분의 반응은 ‘그런 일이 실제로 있느냐’는 것이었지만, 사실 나는 별로 놀라지 않았다. 나만 해도 중학생 시절 생리대 살 돈이 없어 휴지로 대신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를 거친 여성들에게 생리대는 어떤 기억으로 남았을까? 내 주위에서 가장 보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