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의 대안 ‘토종씨앗’을 지킨다
씨앗 나누던 공동체문화 되살리는 여성농민들의 시도 농사철이 시작됐다. 논에는 묘 심기를 위해 물을 대고 있고, 밭에는 각종 채소 묘종이 심어지고 있다. 시장에는 올해 새로 나온 묘종들이 한창 팔리고 있다. 우리에게는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풍경이지만, 농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참 많이 달라진 현실이다. 예전엔 가을걷이가 끝나면, 농민들은 다음해 농사지을 씨앗을 분리해 갈무리하고, 봄이 오면 그 씨앗을 파종해 직접 묘종을 얻어냈다. 그러나 지금은 수확한 씨앗을 보관하고 직접 씨를 뿌리는 농민들이 거의 없다. 이제 농민들은 매년마다 종묘회사에서 파는 묘종을 사서 농사를 짓는다. “묘종을 사다 심는 것이 일반화되어 버렸기 때문에 지금은 토종씨앗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에요.” 신지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저널리즘 새지평/기후변화와 에너지
2009. 4. 30.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