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성들의 탈(脫) 성구매는 가능한가성매매 ‘수요 차단’이 해결책이다 지난 달, 현직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수를 하다 현장에서 적발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그러자 한 변호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인간은 성적 충동을 해결할 권리가 있다”, “판사는 명예와 직위를 잃고 처벌까지 받을 지경인데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판사에 대한 처벌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했다. 이런 태도는 비단 한 법조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배은경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부장판사의 성매수 사건을 보도한 기사에 대한 인터넷 상의 댓글을 분석했다. “부장판사도 남자지”, “엉뚱한 법이 사람 잡는구나”와 같이 판사의 성매수 행위를 옹호하는가 하면, “하필이면 40대 여성이랑 했네, 돈 아깝다” 같은 여성..
“안녕들하십니까”조차 허락되지 않는 사람들 *너울_ 저자 www.ildaro.com 지난 18일 한 장의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는 소란이 일어났다. “성매매하러 온 한 남성이 자신도 ‘안녕들’ 자보를 썼다며 자랑스럽게 얘기를 했는데 제대로 호응하지 않아 주먹질을 당했다. 돈을 냈으니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논리에, 구타당하고 욕먹은 나는 괜찮지 않다. (중략) 낙태를 하고도 돈을 벌기 위해 오늘도 성매매를 하러 간다.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나는 안녕하지 못하다. 나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 대자보에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고, 어떤 이는 대자보 조작설을 제기하면서 “안녕들하십니까” 운동을 폄하하기 위한 조작이라고 대자보를 내릴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또 누군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