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성들의 탈(脫) 성구매는 가능한가성매매 ‘수요 차단’이 해결책이다 지난 달, 현직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수를 하다 현장에서 적발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그러자 한 변호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인간은 성적 충동을 해결할 권리가 있다”, “판사는 명예와 직위를 잃고 처벌까지 받을 지경인데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판사에 대한 처벌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했다. 이런 태도는 비단 한 법조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배은경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부장판사의 성매수 사건을 보도한 기사에 대한 인터넷 상의 댓글을 분석했다. “부장판사도 남자지”, “엉뚱한 법이 사람 잡는구나”와 같이 판사의 성매수 행위를 옹호하는가 하면, “하필이면 40대 여성이랑 했네, 돈 아깝다” 같은 여성..
‘청량리588’ 재개발…여성들은 어디로든 떠나야한다청량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앞둔 거리에서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어 국내 최대 성매매집결지인 ‘청량리588’이 사라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청량리 집결지의 성매매 여성들과 만나온 반성매매 인권행동 에서 고진달래 활동가가 여성들의 현재 상황을 전해왔다. - 여성주의 저널 일다 ▶ 재개발을 앞둔 청량리 성매매집결지 거리에서 ⓒ 이룸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일하다 가려고요’ 청량리 역사 바로 앞, 여자를 사려는 남자들이 넘쳐나고 성매매 일을 하는 여성들에게는 호황의 시기로 기억되는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그 곳. 청량리 성매매 집결지 588이 재개발 바람으로 시끄럽다. 유독 긴장이 가득한 날이다. 활동가들이 성매매 집결지 아웃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