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은 찬성하는데 페미니즘은 반대한다?[이제는 페미니즘] 새롭게 열자, 페미니즘 교육② 페미니즘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청이 증대하고 있는 시대, 페미니즘 교육의 개념, 의제, 실천의 역사와 현재성을 탐색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한다. “이제는 페미니즘” 연재 필진은 젠더교육연구소 이제IGE 연구원들이다. 이제IGE는 페미니즘 교육에 관한 연구와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여성학 연구자 집단이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청년 남성들의 ‘여성혐오’와 안티페미니즘 경향 학교는 한국 사회의 민주화 궤적과 병행하여 ‘성평등’ 의제를 교육 과정과 운영 전반에 반영해왔다. 성차별적인 교육 내용을 개선하고, 성평등 교육을 확대해왔으며, 교원 연수를 통해 구성원의 인식 개선을 도모해온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학..
‘n번방’ 대한민국에 어떤 성교육책이 필요할까?여성가족부 ‘나다움 어린이책 추천도서’ 회수 사태를 우려하며 여성가족부가 ‘나다움 어린이책 추천도서’로 선정한 책 199권 가운데 10권(7종)을 회수하기로 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책들을 거론하면서 ‘동성애를 미화, 조장’하고 초등학생들의 ‘조기 성애화’가 우려된다고 비방했고, 보수 언론이 이에 동조했으며, 이 사업을 추진하던 여성가족부가 책을 회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나다움 어린이책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가졌던 한 사람으로서 이 사태가 깊이 우려된다. 이 시점에서 ‘나다움 어린이책’ 사업의 시작부터 과정을 차근차근 돌아보고자 한다. 여성가족부의 나다움 어린이책 회수 결정에 반대하며, 아웃박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