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친족성폭력’ 이야기② 보호자이면서 가해자인 아빠 ※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기관 ‘열림터’(성폭력피해자 쉼터)의 활동가들이 ‘친족성폭력’ 생존자들과 만나온 경험을 토대로, 사회가 친족성폭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존자의 삶을 이해하며 또 다른 범죄를 예방해가야 할지 모색해봅니다. www.ildaro.com 아빠에 대한 자랑, 어떻게 봐야 할까 열림터에서 일하던 어느 날, 정희의 담임 선생님에게 연락이 왔다. 정희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약 7년 동안 아빠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고, 친한 교회 언니의 도움으로 열림터에 오게 되었다. 당시 정희는 실업계 고등학생이라 전학이 매우 어려웠는데, 담임 선생님이 정희의 피해 사실을 알고 전학 허가가 날 수 있도록 애써주셨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꽃을 던지고 싶다’ 저자 너울 10주년 기획 “나의 페미니즘”. 경험을 통해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독자들과 공유하여 대안담론을 만듭니다. 이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 www.ildaro.com 아기가 먹고 말하고 걷는 연습의 시간들 낮에 노동하는 사람들은 거의 출근을 마치고 가게들이 하나 둘 얼굴을 내미는 오전 열 시, 글을 쓰기 위해 찾은 카페는 동네 사랑방으로 변해 있다. 그 시간 카페를 찾아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린 엄마’들이다. 똘망똘망한 아이들(아직은 인간인 것 같아 보이지 않는)을 데리고. 그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홀로 부담해야 하는 어린 엄마들(아직은 육아에 익숙할 것 같아 보이지 않는)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