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미투’하는데, 남성들은 무얼 하고 있나?남자들의 ‘침묵의 동조’에 일침을 놓은 무타 카즈에 교수 기고 ※ 미투 운동에 대한 남성들의 침묵 혹은 방관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이 기사의 필자 무타 카즈에 씨는 일본 오사카대학 대학원 인간과학연구과 교수(전공은 사회학, 젠더론)로 재임 중이다. 일본 사회에서 처음 제기된 직장내 성희롱 재판(1989년)에서 피해자 지원인들의 대표를 맡은 바 있으며, 한국에도 번역 출간된 책 (나름북스, 2015)의 저자이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충격적인 성차별…2018년은 일본 사회도 흔들렸다 2017년부터 전 세계에서 일어난 여성들의 #미투(#MeToo, 나도 고발한다) 운동. 그 확산과 고조는 정말 멋졌다. 2018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는 정보가 돌 정도로..
‘성/폭력 예방규약은 창작을 방해하지 않는다’한국 공연예술 자치규약 만들려는 연극인들의 워크숍 현장 오랫동안 연극계에 존재하던 성폭력을 고발하며 미투(#MeToo, 나도 말한다)를 외친 피해자들이 모습을 드러낸 지 벌써 1년이다.(관련 기사: 미투 이후…피해자들 “왜 이제 와서 말하냐고 묻지 마라” http://ildaro.com/8142) 가해자들이 법적 처벌을 받게 되었지만, 그걸로 문제가 해결된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는 연극인들은 변화를 위해 활동 중이다. ▶ 작년 10월 5일 부산에서 스웨덴 미투 운동을 이끈 수잔나 딜버(스웨덴공연예술부문 배우연맹 이사장) 초청 포럼이 열렸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부산문화예술계반성폭력연대 주최) ⓒ일다(박주연 기자) 생존자들은 자신들이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