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꽃과 열매의 시간
[일다] 공숙영의 Out of Costa Rica (29) 꽃과 열매의 시간 ▲튀긴 플라타노 요리 *사진출처:위키미디어(wikimedia.org) 겨울이 왔습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번 겨울 한반도에 폭설과 한파가 자주 찾아올 거라고 합니다.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어 울적해지지 않도록 월동 준비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재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는 최고 기온 섭씨 20~25도, 최저 기온 섭씨 5~10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을 감고 이제는 아득해진, 건기가 된 코스타리카의 12월에 비치는 쨍한 햇살을 떠올려 봅니다. 그 햇살 속에 저는 장바구니를 들고 집을 나섭니다. 얼굴이 타지 않도록 모자를 쓰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직 오전인데도 벌써 해가 중천에 뜬 듯 이글거리고 ..
국경을 넘는 사람들
2010. 12. 24.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