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탄 일다 여성주의 저널, 페미니스트 저널, 페미니즘, 대안미디어, 페미니즘 언론, 언론비평, 여성인권운동 정보 제공. www.ildaro.com 회사 사무실 내 책상에는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 굿네이버스에서 보내준 사진과 세계난민기구에서 제작한 달력이 놓여있다. 직장을 때려치우고 싶을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을 준다. ‘조금만 더 견뎌보자’라는 동기를 얻게 된다고나 할까? 어느 날 회사 동료가 내 책상을 보더니 ‘우리나라에도 굶는 아이들이 있는데 다른 나라 아이까지 후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한국 아이부터 후원하는 건 어때?’라며 하지 않아도 되는(하지 않아야 하는) 말을 건넨다. ‘뭐지?’ 그 사람은 내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도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관심도 없을 것다. 의..
2000일 넘도록 멈춰선 ‘세월호의 시간’오늘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피켓을 드는 사람들 세월이 정신없이 흘러갑니다. "쏜살같다“는 말이 와닿을 정도로 우리 사회는 정신없이 변화하고요. 세월호 소식을 마지막으로 전한 때로부터 어느새 천일 가까이 지났습니다. 그새 많은 일이 있었죠. 세월호가 인양되었고, 정권이 바뀌었고, 미수습자 9명 중 단원고 조은화, 허다윤학생과 고창석 선생님, 승객 이영숙 님은 드디어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은 멈춰선 지 오래입니다. 세월호참사 2004일째였던 10월 10일 서울 망원역 앞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서명운동 중인 필자. (출처: 세월공감) 세월호참사 1,000일과 2,000일 사이에 무슨 일이 2014년 4월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