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만지다> 세월호 엄마들과 이웃들의 뜨개질
“만지고 싶어 죽겠어” 세월호 엄마들의 뜨개전시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 展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이 만천하에 밝혀지면서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도 진실을 향한 희망의 촛불이 계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상식적인 나라’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은 청와대 안까지 전해졌는지,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아달라는 피켓을 들면 경찰들에게 ‘추운데 고생하셨다’, ‘힘내시라’는 말도 듣곤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탄핵 결정을 하지 않은 헌법재판소 앞은 전쟁터입니다.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기각하라’, ‘계엄령 선포하라’고 외치는 분들은 ‘놀러갔다가 죽은 애들 핑계로 나라에 돈 내놓으라고 떼쓰는’ 세월호 피켓을 든 분들에게 욕설을 하고 폭력을 휘두르기도 합니다. 그래도 예전엔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던 경찰들이..
문화감성 충전
2017. 2. 17.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