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이국 사이] 미술작가 금선희에게 듣는다 필자 조경희씨는 한국에서 10년째 생활하는 재일조선인 3세이고 현재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중입니다. 2000년대 이후 많은 재일동포들이 유학이나 결혼, 취직을 통해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돌아온’ 재일동포들의 삶의 역사와 일상의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 일다www.ildaro.com 어느 조선학교 여학생의 가족 이야기 ▲ 재일동포 3세 금선희씨. (미술작가) © 조경희 금선희씨는 1980년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3세이다. 대학 시기 미국으로 유학한 이후 일본, 미국, 동남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사진과 영상, 무용 등을 통해 작품전시와 워크샵 등을 전개해왔다. 2007년부터 한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면서, 현재 대학에서 동아시아 영상..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15. 자연에 다가가면서 죽음의 부담 줄이기 의 저자 이경신님의 칼럼. 필자는 의료화된 사회에서 '좋은 죽음'이 가능한지 탐색 중이며, 잘 늙고 잘 죽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www.ildaro.com 죽음, 자연의 품에 안기다 자연을 가까이 하면서 사는 사람은 자연을 멀리한 채 살아가는 사람보다 죽음을 덜 두려워할 것도 같다. 대지로부터 직접 먹을 거리를 구하고 흙으로 쉴 집을 짓고 사는 사람에게 땅은 소중한 삶의 터전이다. 살아가는 동안 흙에서 마음의 위로를 구하고 육신의 고통을 치유 받으리라. 그리고 땅이 자신을 위해 준비된 최후의 안식처임을 굳게 믿을 것이다. 바다를 생존의 공간으로 삼은 섬사람은 어떨까? 바다가 가져다 준 나무로 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