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까페 버스정류장] (10) 우린 시(詩)가 아닌 길을 알지 못한다 경북 상주시 함창읍 함창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카페 버스정류장” 이야기가 연재됩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머무는 이 까페의 문을 연 박계해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 산골로 들어간 한 여자의 귀촌일기” 의 저자입니다. www.ildaro.com 문을 연 지 일 년하고도 한 달이 지났는데 소리 소문 없이 시작한 탓에 아직도 개업인사를 받고 있는 형편이다. 어제도 멀리 양산에 사는 지인이 화분을 안고 들어섰다. “아이구, 축하합니다.” “어머나, 어머나, 세상에....... ” “지난달에 소식을 들었지만 시간 내기가 어렵더라고요, 남편이 상주로 출장을 간다기에 잽싸게 따라붙었어요.” 우린 ..
‘희망버스’ 송경동 시인 구속수감 부당하다 '희망버스'를 기획한 송경동 시인과 정진우 진보신당 비정규직 실장이 현재 구속수감중입니다. 수배생활 중 ‘자진 출두’한 두 사람에게 검찰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두 사람에게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일반교통방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건조물 침입,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다섯 가지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다분히 '희망버스'기획을 주도한 것에 대한 ‘괘씸죄’의 성격이 짙습니다. 송경동 시인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편집장 진형민씨가 송 시인의 목소리를 통해 '희망버스'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이번 구속수감의 부당성에 대해 고발하는 글을 보내왔습니다. 이 글은 참세상 등 인터넷 매체에 공동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