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논평] 잇따른 핵발전 사고, 생명위협하는 핵발전 폐기해야 10월 29일, 월성1호기에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발전정지 사고가 발생해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월성1호기는 오는 11월 20일로 설계수명 30년이 마감되는 노후 핵발전소이다. 신고리, 영광5호기, 울진2호기, 월성1호기 사고… 지난 10월은 그야말로 핵발전소 정지사고로 점철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월 2일에는 신고리 핵발전소가 제어봉 제어계통 이상으로 가동 중단되었다. 같은 날, 영광5호기도 원인미상으로 가동이 중단되어 국민 불안을 증폭시켰다. 더구나 이 두 핵발전소 모두 재가동 시작 하루 만에 다시 고장을 일으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그리고 10월 28일에는 울진 2호기가 정지..
탈핵법률가 모임 ‘해바라기’ 출범, 김영희 대표를 만나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탈핵 움직임이 일고 있는 세계적 추세를 거스르는 현 정부의 핵 발전 정책에 제동을 걸 것입니다.” 핵발전 정책에 반대하고, 우리 사회의 ‘에너지전환’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가모임 ‘해바라기’가 올 2월 출범했다. “핵발전의 위험성 알게 된 이상 그냥 있을 수 없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준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핵발전 정책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작년 끔찍한 사고로 인한 반짝 관심 이후, 한국 사회에서 ‘탈핵’에 대한 관심은 점차 사그라졌다. 한편에서는 신규 핵발전소 건설이 추진되면서, 핵발전소와 송전탑 예정지의 지역주민들이 큰 피해를 받고 사회적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탈핵’을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