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을 여는 청소녀쉼터 김선옥 관장 인터뷰(하) [일다 www.ildaro.com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여성폭력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쉼터를 소개하고 각 쉼터가 직면한 고민을 활동가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조망하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필자 나랑님은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인 ‘열림터’의 활동가입니다.] 탈성매매 십대여성들을 위한 새날을 여는 청소녀쉼터(새날) 김선옥 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10대들의 소비를 부추기면서도 노동권은 보장해 주지 않는 사회잖아요. 알바나 직장은 어떻게 구하고 자립훈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최근에는 윙에서 하는 ‘조잘조잘 DIY 분식점’이나 '신길동 그가게'로 많이 가요. 아, 백화점 주차요원 하는 친구도 한 명 있어요. 늘푸른자립학교에 인턴쉽 프로그램이 있어요. 직업 탐..
[일다]의 책 소개 가 극장에 걸린 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이 영화가 던진 강렬한 인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개봉 당시에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평단과 열혈관객이 지속적으로 지지해 왔으며 국외영화제들에 잇따라 초청된 바 있다. 이 영화는 '여고'에 '귀신'이 출현하는 공포영화라는 점에서 전작을 잇지만 그 공포가 출현하는 과정을 독특한 소재에서 추출함으로써 독보적인 영화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즉 10대 소녀들의 비극적인 사랑에서 공포를 끄집어냄으로써 생경하고 독특한 영화가 된 것이다. 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에서 펴낸 ‘영화와 시선’ 시리즈 제 7권 는 를 논한 영화평 묶음이다. 이 영화평들은 가 재현한 레즈비언 섹슈얼리티의 문제, 경계를 흐리는 매체적 특성 등 각기 다른 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