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rainbow’ 인터뷰칼럼(10) ‘인터뷰칼럼’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동성애자 여성의 기록을 담은 ‘Over the rainbow’ 코너를 통해, 필자 박김수진님이 가족, 친구, 동료,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레즈비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이 칼럼은 격주로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레즈비언 정체성에 관하여 [인터뷰 칼럼]의 열 번째 손님은 오랜 동료 에림님입니다. 칼럼 제목을 “7년 만의 재회”라고 붙였는데요. 에림님과 7년 만에 만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를 통해 그녀를 두번째로 소개한다는 의미입니다. 7년 전 2003년 11월에 에림님을 인터뷰했었지요. “인생은 다양한 선택이다”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로, 다재다능한 ‘타로점을 보는 레즈비언’ 에림님을 소개해..
‘Over the rainbow’ 인터뷰칼럼(8) ‘인터뷰칼럼’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동성애자 여성의 기록을 담은 ‘Over the rainbow’ 코너를 통해, 필자 박김수진님이 가족, 친구, 동료,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레즈비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이 칼럼은 격주로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인터뷰 칼럼]의 여덟 번째 손님은 지훤님입니다. 지훤님은 저와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활동을 함께해왔던 동료입니다. 2005년에는 상담소 간사로 활동했지요. 지훤님을 만나고 관계를 맺어온 지도 벌써 7년이 되었네요. 제 기억 속의 어린 지훤님은 대학생이었고, 진로와 연애에 대한 고민으로 미간에 약간의 주름을 잡고 다니던 진지한 사람이었습니다. 성격 유형을 아홉 가지로 구분하는 에니어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