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대체교사’의 존재를 알고 있나요?[기록되어야 할 노동]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 현소 씨를 만나다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현소 씨를 내게 소개해준 분은 그이가 어린이집 대체교사라고 알려줬다. ‘대체교사’라. 낯선 명칭이었다. 인터뷰 자리에 나온 현소 씨(가명)에게 첫 질문을 했다. “대체교사가 뭔가요?” 어린이집 교사들이 병가, 교육, 경조사, 연차 등으로 인해 업무 공백이 생기면 시(구군)에서 임시로 교사를 파견해주는 제도가 있다. 이때 배치되는 선생님들을 대체교사라 부른다. 지금은 대체교사로 일하고 있..
반복되는 어린이집 사고, 정부 대책은 “또 미봉책”시민사회단체 긴급좌담회에서 사고의 전환 촉구 어린이집 안전사고와 아동학대 대책 실효성 있을까 최근 연이어 어린이집을 다니던 아동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폭염의 날씨였던 17일 동두천시 어린이집 통학차량에서 내리지 못한 4세 아동이 사망 상태로 발견됐고, 19일엔 서울시 강서구 한 어린이집에서 11개월 영아가 사망하는 아동학대 사건이 생겼다. 안타깝게도, 어린이집과 관련된 이런 사건 소식은 이제 새롭게 들리지 않는다. 지난 번 발생했던 사건 이야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사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정부는 2015년에 을 발표했고, 2016년에는 지침이 개정되었지만, 올해 또 이런 사건들이 발생한 것이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