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여성’이 다수인 출판노동자의 목소리 출판노동 실태조사 결과, 생존권 문제 대응 요청 [최근 출판산업 종사자의 노동권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언론노조 출판노조협의회에서 진행한 ‘출판노동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박진희(서울경기지역 출판분회) 님이 출판노동의 현실을 짚어봅니다. –편집자 주] 1인 출판사들이 우후죽순 생겨난 이유는? 2월 4일,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15년 출판산업기관 사업 설명회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언론노조 출판노조협의회에서는 대표와 소속 분회 간부들이 피케팅을 하기 위해 사업 설명회를 찾았다. 우리가 준비해간 피켓의 문구는 단순 명료했다. 출판문화산업의 진흥은 출판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이 지켜질 때 가능하기 때문에, 출판노동자를..
언론악법과 민영미디어렙이 가져올 세상 연예인들의 사적인 모습을 몰래 촬영해 이를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도해 물의를 빚은 바 있는 한 스포츠 신문이, 또 다시 가수 아이비씨의 데이트를 몰래 촬영보도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신문의 사생활보도는 이전에 ‘열애설’을 보도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치밀한 준비를 통해 해당 연예인이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지극히 사적인 상황을 ‘몰래카메라’로 찍는 등 선정성과 인권 침해적 성격이 심각해 우려를 낳고 있다. ‘돈 되면 그만?’ 여성연예인 잇따른 파파라치성 보도 그러나 이와 같은 보도행태에 대한 비판과 비난의 목소리에 대해 해당 언론사는 전혀 문제될 것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9월 가수 이효리씨에 대한 보도로 당사자와 기획사 측에서 명예훼손과 사생활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