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언론에서 찾아본 노인여성 최근 몇년간 언론은 고령화 문제를 앞 다투어 보도해왔다. 노인의 일, 노인의 성 등 기존에는 다루어지지 않았던 시각도 보이지만, 여전히 언론은 노인의 존재와 고령화 현상을 부정적으로 다루는 경향이다. ‘늙은 나라’에 미래 없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한국이 늙어간다. 급속한 고령화, 세계의 시한 폭탄 생산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인은 오랫동안 언론에서 소외되어왔다. 노인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주변화하여 묘사하는 현상은 노인여성 보도에 있어 그 심각성이 더하다. 노인여성은 노인임과 동시에 여성이기에 언론으로부터 더욱 소외된다. 노인여성은 ‘불쌍한 할머니’? 뉴스에서 노인여성을 다루는 태도를 보면 대부분은 ‘불쌍한 할머니’ 이미지를 극대화 한다. 우리가 ..
[일다] 왜곡된 보도로 학생인권에 대한 건강한 논의 막고 있어 작성자: 공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활동가) 최근에 언론에서는 연일 학생에 의한 교사 폭행 사건 등을 다루고 있다. 그에 따라 '교권 실추'를 우려하며 학생인권 보장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유통되고 있는 교권 실추 담론은 과연 얼마만큼의 진실을 담고 있는 것일까? ‘요즘 학생들 무섭다’ 부르짖는 언론들의 오류 ▲ 학생에 의한 교사 폭력을 보도하는 최근 신문기사 헤드라인들. 사실 대한민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중에 교사를 폭행할 학생들의 수란 극소수이다. 언론에 보도된 사례들만 해도 몇 십 건도 채 되지 않으며, 전교조나 교총 등의 교원단체들이 발표하는 '교권 침해' 건수를 봐도 몇 백 건도 채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