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27. 나미비아 ⑤ 애비(Abby)와 장(Jang)은 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만 서른되던 해 여름 함께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합니다. www.ildaro.com 숨가쁜 여행, 유쾌하고 또 헛헛한 윤 오빠는 어디쯤 갔을까요? 그러게, 오빠 없으니까 허전해요. 그런데... 좋네요. 이 차가 이렇게 큰 차였어요? 수도 빈트후크로 돌아오는 길, 민과 안이 장난스레 말했다. 아닌 게 아니라 성인 다섯이 덩어리로 뭉쳐 있는 것 같던 실내가 헐렁해진데다, 사진 장비가 많아 두 사람 몫의 배낭을 이고 다닌 윤의 짐까지 빠지자 차가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14. 그레이트 짐바브웨(Great Zimbabwe) 애비(Abby)와 장(Jang)-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만으로 서른이 되던 해 여름에 함께 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 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돌 안의 영혼을 끌어내는 ‘쇼나 조각’에 매혹되다 ▲ 현대 미술의 중요한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는 쇼나 조각 ⓒ위키피디아 에티오피아에서 남아공까지의 종단 루트 위에 놓인 여러 나라 중 짐바브웨를 경로에 넣은 것은 ‘조각’을 보고 싶어서였다. 짐바브웨(Zimbabwe)라는 나라 이름이 ‘돌로 만든 집’이라는 뜻일 만큼 이 나라엔 돌이 많다. 특유의 석조 건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