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 사태는 언제쯤 끝날까 미디어에 난무하는 성차별, 왜곡되는 페미니즘 하루가 멀다 하고 여성혐오 관련 이슈가 터지고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여성혐오 발언이 만연하다. 매일 항의 대자보나 성명을 써도 시원찮을 판에, 여러 차원 여러 공간에서 ‘솔직하게 말한다’는 미명하에 여성혐오를 더욱 폭력적으로 드러낸다. 문제가 된 미디어 속 여성혐오 발언들과 관련하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블로그에서 정리해놓은 포스트를 소개한다. (더 지니어스: 여자를 혐오한 남자들 http://blog.amnesty.or.kr/9952) 사실 이슈가 된 내용들 외에도, 각 TV 프로그램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성차별 발언이 등장하고 있어서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잘 몰라도 비난할 수 있는 ‘페미니즘’? 최근에 페미니즘의 뜻..
나꼼수는 비키니 사진 뒤로 숨지 말라 (12) ‘가카’의 정치만 중요한가 독재국가일수록, 시민들이 정치에 억눌릴수록 민초들 사이에는 정치적 유머가 는다는 얘기가 있다. 인터넷 방송 (나꼼수)에 대한 대중들의 엄청난 성원도, 이명박 정권 하에 쌓아온 정치적 억압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나꼼수’는 중요한 정치적 사안이지만 여러 가지 제도적 법적 장치에 걸려 언론이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던 ‘BBK 사건’ 등 “가카”와 관련된 사안들을 본격 언급하면서, 정치에 대한 답답함을 쌓아왔던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나는 ‘나꼼수’의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그 방송내용을 잘 챙겨 듣지는 않는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송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