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는 우리 미군이 테러리스트였다”평화헌법을 지키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마이크 헤인즈 씨 일본에서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고 자위대의 해외 활동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안보법제가 시행되고, 남수단에 자위대가 파견되었다. 전투 경험이 없는 자위대에게 전쟁터의 현실이란? 그 단서가 될 만한 증언을, 작년 11월에 일본을 방문한 미국의 퇴역군인들이 만든 평화단체 ‘베테랑즈 포 피스’(VFP) 멤버들로부터 들을 기회가 생겼다.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서 싸웠던 전직 미군 병사는 현지에서 무엇을 느꼈을까. 그리고 일본의 앞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라크 정세를 계속 취재해온 저널리스트 시바 레이 씨의 보고를 싣는다. ▶ 이라크 전쟁에 참여했던 전직 미군 마이크 헤인즈 씨. ⓒ촬영: 시..
“자유와 민주주의를!” 일본 청년들의 움직임특정비밀보호법, 안보법안 강행…‘가만히 있을 수 없어’ 아베 정권이 국가주의와 우경화, 군사주의 노선을 강화함에 따라 이를 우려하고 저지하려는 일본 시민들의 결집도 커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외교, 방위, 간첩활동 방지, 테러 방지 등 주요 정보를 ‘특정 비밀’로 지정하고, 이를 누설한 공무원 공무원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내용의 특정비밀보호법이 제정되어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치고 올해 1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국가가 지정한 ‘특정 비밀’은 최장 60년까지 비공개할 수 있고 게 되어 있고, 내각의 승인을 거치면 무기한 비밀로 남게 된다. 더구나 광범위한 영역에서 ‘특정 비밀’ 정보를 선정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며 일본 정부에 불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