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위원회 ‘온실가스 감축계획’ 실망스러워 4일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국가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 설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그 내용을 보면 국제사회가 기대하고 있는 한국의 책임을 무참히 저버린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국제사회 기대 저버린 MB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올해는 한국뿐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해이다. 12월에 열리는 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 15)에서, 포스트(post)-2012 기후변화협약체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를 비롯한 과학자그룹은 ‘기후변화’를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과제로 규정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환경.경제.사회적으로 심대한 타격을 입게 ..
나의 건강, 지역경제, 지구환경까지 지키는 방법 가족 중 암환자가 있어 생협에서 유기농 식재료를 구입하기 시작한 지도 벌써 수년이 되어간다. 생협에서는 얼마 전부터 내가 구입한 물품이 줄인 이동거리와 이산화탄소 량을 물품공급장에 기입하여 알려주기 시작했다. 이번에 살펴보니 두부, 통밀국수, 잡곡식빵을 구매하면서 78,870km의 수송거리와 1,066g의 이산화탄소를 줄였단다. 실감은 나지 않지만, 놀라운 일이다. 지구온난화 막으려면 ‘푸드 마일리지’ 줄여야 사실, 푸드 마일리지(food milage)를 진지하게 신경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비록 10여 년 전, 싱싱하다고 생각한 생선이 먼 곳에서 오랜 시간 걸려 우리 밥상에 도달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푸드 마일리지에 적잖이 충격을 받은 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