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페미니스트, 기후정치의 비전을 밝히다“기후위기 대응하는 국회로” 녹색당 비례대표 예비후보 고은영 “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냐?”(How dare you) 스웨덴의 16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작년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한 말이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위기 사태를 모른 척하는 기성세대들에게 날린 이 한 마디는 간결하고도 강력했다. 온갖 자원과 권력을 가진 당신들이, 지금 당신들이 초래한 이 심각한 위기를 회피하는 게 말이 되냐고 날카롭게 지적하는 말이었다. 많은 과학자와 기후 전문기관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행동하지 않으면 지구에 엄청난 고통이 초래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그리고 우린 이미 그 고통을 목격하고 체험하고 있다. 비가 오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이상기온 속에서 호주를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동물복지 축산 위한 헌법소원 참여해요' 11월 29일 ‘생명과 지구를 살리는 시민소송 추진모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녹색당’은 시민소송을 통해 공장식 축산에 대한 본격적인 문제제기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소송은 두 가지로 진행되는데, 하나는 2010년 구제역사태 당시에 생매장 당하는 동물들을 보며 정신적인 충격과 고통을 받았던 농민 등이 원고가 되는 민사소송이고, 또 하나는 공장식 축산을 허용하고 있는 관련법령과 정부고시에 대한 헌법 소원입니다. 이 중 헌법소원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원고인단을 구성합니다. 공장식 축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헌법소원의 갖는 의미와 소송내용에 대해,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서지화 변호사를 통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