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번호안내원 경견완증후군 산재 인정 투쟁의 기록(3) 당신의 연애는 안전한가요 데이트 초기부터 헤어짐, 이별 후 과정까지 피해자의 눈으로 낱낱이 재해석하며, 데이트폭력이 일어나는 과정을 속 시원하게 보여주며 데이트폭력의 전모를 밝힌 책이다. 책의 전체 구성은 연 book.naver.com “갈래머리 꿈많은 여고생으로 들어와 30여 년 성실히 자신의 몫을 다했음에도 끝내 ‘진부화 인력’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한 선배의 눈물겨운 호소에 우리 모두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것이 바로 노동자의 현주소가 아닌가? 한 시간에 최고 275건씩(강원 춘천) 처리해야 하는 최악의 노동강도 속에서도 묵묵히 버티며 일해온 우리는 이러한 부당한 처우에 맞서 개선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본사에서 농성에 들어간다.” -한국통신..
비정규노동,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면… [인터뷰] 파기환송심 선고 앞둔 KTX열차승무지부장 김승하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인 2004년, 코레일(구 한국철도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4년간이나 농성을 벌였던 KTX 여승무원들. 우리 사회에 공공부문 외주화 문제의 심각성과 고용차별 이슈를 제기한 승무원들의 투쟁은 이후 법적 소송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많은 이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갔다. 그러나 그녀들은 여전히 투쟁 중이었다. 지난 2월 대법원은 KTX 여승무원 34명이 코레일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승무원들의 실질적인 사용자가 코레일이라고 밝혔던 1심과 2심 판결을 깨고, 코레일의 손을 들어줬다. 사건은 다시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져 이달 27일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