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만화를 보면 ‘이 작가 살아있나?’ 생각해요"
‘만화라는 노동’을 그리다 웹툰작가 하음의 이야기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만화가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은 깨진 지 오래 내 또래가 그렇듯 만화를 사랑했다. … 그 시절 만화들. 중고등학교 다닐 당시엔 책 대여점이 성행했다. 누군가 신간 만화책을 빌려오면 반 전체가 돌려봤다. 책 사이에 끼워 보고 서랍 속에 숨겨 봤다. 혼날 각오를 하고 보던 만화였다. 덕분에 행복했다. 만화책 끝부분에는 작가 후기가 담겨 있었다. 마감을 끝내고 느긋함을 즐기는 만화가와 고양이 이야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버는 직업이라니. 반에 ..
저널리즘 새지평
2019. 6. 20.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