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도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로저소득 가구의 ‘반려동물 돌봄’ 실태조사 결과 발표돼 ‘반려동물 가구 1천만 시대’,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 가구’. 이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을 보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 친구들과 만나도, 심지어 처음 만나는 사람과 낯선 분위기 속에서도 반려동물 이야기를 하면 순식간에 공통점을 발견하고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게 되는 경험도 늘어나고 있다. 왜 이렇게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1인가구 증가와 저출산 및 고령화’가 그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 가구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은 2015년 기준 약 2조원, 2020년에는..
유기견 입양사사의 점심(點心) 시골살이(33) 인연 ※ 경남 함양살이를 시작하며 좌충우돌, 생생멸멸(生生滅滅) 사는 이야기를 스케치해보기도 하고 소소한 단상의 이미지도 내어보려 합니다. [작가의 말] ©사사의 점심(點心) 유기견 입양 하나가 일어나면, 거기에 인연하여 다른 하나가 일어난다. #1. 인연의 시작 “사사님, 저희 절에 청삽살개로 여겨지는 유기견이 들어와서 안동 유기견 보호소에 보냈어요. 한 살이 아직 안된 것 같은 순한 녀석인데, 절에 들어온 인연인지라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네. 주변에 키울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어요.” #2. 기도 『나는 보살펴 주는 주인이 없어요. 버려졌거든요. 배가 많이 고팠고 몹시 지쳤죠. 힘도 없고, 갈 곳도 없는데, 추웠어요. 어느 집 마당에 들어갔어요. 쫓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