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기독교단체 연대해 '동성애혐오'에 저항 박희정 동성애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일각의 움직임에 맞서, 동성애자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신문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완전변태 등 성소수자 단체와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인연대'가 함께하는 ‘열림’에서 광고 게재를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다. ‘열림’은 9월 초 경향신문에 광고를 게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림’은 지속적으로 동성애 혐오의 위험성을 알리고, 혐오를 조장하는 움직임에 대응할 목적으로 지난 7월 결성되었다. 올해 SBS 드라마 가 동성애자 커플을 긍정적으로 다루었다는 이유로, 동성애허용법안반대국민연합(이하 동반국)이 지난 5월 조선일보 등 일간지에 동성애 혐오를 조장하는 광고를 실은 것이 계기..
‘Over the rainbow’ 인터뷰칼럼(12) ‘인터뷰칼럼’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동성애자 여성의 기록을 담은 ‘Over the rainbow’ 코너를 통해, 필자 박김수진님이 가족, 친구, 동료,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레즈비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이 칼럼은 격주로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여성운동하는 레즈비언 아자님과의 대화 한 달 전인 5월 첫째 주에 인터뷰 칼럼의 열두 번째 주인공, 아자님을 만났습니다. 아자님과 저는 올해로 9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자님을 알고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참으로 귀여운 외모와 특이한 성격을 가진 분입니다. 뭐랄까요, 제 눈에 아자님은 정말 귀여운 캐릭터 인형처럼 보인다고 할까요. 아자님은 여러 사람이 함께 회의를 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