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 다르고, 그러므로 평등하다 지구화 시대 ‘이주’의 감수성(1) 다른 생김새 여행, 출장, 이주노동, 어학연수, 유학, 국제결혼, 이민 등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많은 이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는 지구화 시대를 평등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이주’의 감수성을 들어봅니다. 첫 필자는 이혜원 유엔인권정책센터 인턴활동가이며,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영국 거리는 아름답지만,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네요’ “건물과 거리가 너무 아름다워 동네를 나서는 일, 버스를 타러 집 밖에 나서는 일조차 동화 같은 나라였으나,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은 그만큼 아름답지 못한 것 같다. 이전의 내게 영국은 선진국이며 크고 아름다운 국가였다...
IS는 왜 출현했고 어떻게 확대되었는가 중동 지역을 둘러싼 국제정치와 ‘이슬람국가’ 납치와 살인, 그리고 살해영상 공개라는 잔혹한 수법으로 세계에 알려지게 된 과격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이들은 어디에서 탄생했고 어떻게 지배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일까. 중동정치 전문가로 알려진 사카이 게이코(56) 치바대학 교수의 기고문을 싣는다. 이라크전쟁, 시리아 내전과 IS의 세력화 올해 1월 IS(이슬람국가)라고 칭해지는 집단이 일본인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47)씨와 유카와 하루나(42)씨를 인질로 납치해 살해한 사건은 일본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그러나 중동 연구자들이나 중동 현지 사정에 밝은 저널리스트들은 일본 사회가 이제야 ‘이슬람국가’의 위험을 깨달았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