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이동의 자유 없어…성폭력에 쉽게 노출되는 이주여성노동자 ≪일다≫ ‘사장님이 날 불법으로 만든대도, 돌아가지 않을래요’ 2016년, 캄보디아 20대 여성 니어리(가명) 씨는 경기도 이천의 한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혼자 일을 했다. 그런데 사업주는 니어리 씨에게 저녁마다 전화를 www.ildaro.com 2016년, 캄보디아 20대 여성 니어리(가명) 씨는 경기도 이천의 한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혼자 일을 했다. 그런데 사업주는 니어리 씨에게 저녁마다 전화를 해서 언어 성희롱을 하였다. 심지어 니어리 씨는 사업주의 손에 이끌려 보건소에 가서 강제로 성병과 에이즈 검사도 받았다. 니어리 씨는 사업주의 지속적인 성적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안산에 있는 ‘지구인의 정류장’이라는 단체로 몸만 피해 왔다. 사업주..
성별, 인종, 계층…교차적인 차별과 혐오가 맞물린 폭력 #StopAsianHate ≪일다≫ 아시안 여성 향한 혐오범죄, ‘우연한’ 사건 아니다 3월 어느 화요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여덟 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중 여섯 명은 아시아계 여성 www.ildaro.com 3월 어느 화요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여덟 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중 여섯 명은 아시아계 여성이었다. 가해자는 마사지업소 중에서 업주와 종사자 여성이 아시아인으로 알려진 세 곳을 의도적으로 노린 것으로 밝혀졌다. 21세의 백인 남성인 그가 경찰에 진술한 바에 따르면, 이 총기 난사 사건은 스스로의 ‘성중독’을 악화시키는 “유혹을 없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