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 the rainbow’ 인터뷰칼럼(10) ‘인터뷰칼럼’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동성애자 여성의 기록을 담은 ‘Over the rainbow’ 코너를 통해, 필자 박김수진님이 가족, 친구, 동료,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레즈비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이 칼럼은 격주로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레즈비언 정체성에 관하여 [인터뷰 칼럼]의 열 번째 손님은 오랜 동료 에림님입니다. 칼럼 제목을 “7년 만의 재회”라고 붙였는데요. 에림님과 7년 만에 만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를 통해 그녀를 두번째로 소개한다는 의미입니다. 7년 전 2003년 11월에 에림님을 인터뷰했었지요. “인생은 다양한 선택이다”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로, 다재다능한 ‘타로점을 보는 레즈비언’ 에림님을 소개해..
1. 느릿느릿 사는 삶을 생각합니다 *교육일기에 이어, 정인진님의 새로운 칼럼이 연재됩니다. 을 통해 정인진 선생님이 지난 7년간 직접 만들어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 창의성, 철학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여, 독자들이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의 첫 칼럼으로 무엇을 할까, 참 많이 생각했다. 첫 칼럼이니만큼 내가 가르치는 것이 전형적으로 드러나면서도,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 볼 수 있도록 쉬운 걸 선택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를 소개할까 한다. 나는 이 공부를 통해, ‘경쟁적이고 서열을 중시하는 사회의 분위기를 벗어나 좀 더 천천히 느리게 살면 안될까’를 아이들과 생각해 보고 싶었다. 요즘은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쉴 시간이 없다. 공부! 공부하는 어른들에 밀려 학교로 학원으로, 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