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회, 낙태 사례집 발간 의의 필자 회색연필님은 비혼 페미니스트 방송 ‘야성의 꽃다방’ 활동가로, 현재 대학원에서 보건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www.ildaro.com '낙태 금지한 형법은 위헌' 헌법재판소 공개 변론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에서는 ‘낙태죄’의 위헌 여부를 두고 첫 공개 변론이 열렸다. 이번 소송은 2010년 부산에서 인공임신중절시술을 시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산사가 ‘낙태를 금지하는 형법 조항은 임부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평등권, 신체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혼인과 가족생활의 존엄 등을 침해하여 위헌’이라며 소송을 청구한 것에서 시작됐다. 형법 270조 1항(업무상 동의낙태죄)은 임산부의 동의를 얻어 낙태시술을 한 의사, 조산사 등을 형사처벌하도록 규..
박은지의 ‘신체활동과 여성건강 이야기’(13) 출산 ※ 일다의 기획 연재 는 여성들이 많이 경험하고 있는 증상 및 질병에 대한 이해와,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신체활동의 효과에 대해 살펴봅니다. 필자 박은지님은 체육교육과 졸업 후 퍼스널 트레이너와 운동처방사로 일한 후, 지금은 연세대학교 체육연구소에서 신체활동이 우리 몸에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여성들은 생애 주기에서 세 번 호르몬으로 인한 큰 변환기를 맞이할 수 있다. 초경, 임신 그리고 완경(폐경)이 그것이다. 이때에는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시기가 될 수도 있으므로, 스스로 슬기로운 적응력을 발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의 경우는 신체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온다. 이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