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가 되는 것보다 더 꿈같은 이야기들 ④ 학원 강사 4인을 인터뷰하다 "일다"는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았던 여성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하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학원 강사의 노동을 기록한 희정님은 르포작가이자 여성노동자글쓰기모임 회원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이가 학원 선생님에게 간식을 사달라고 한다. 선생님이 안 된다고 하자 아이는 말한다. “우리 엄마가 내는 학원비로 선생님 월급 받는 거잖아요.” 선생님은 당황한다. 그래도 안 된다고 한다. 아이는 다시 말한다. “그러면 나 학원 끊어요. 내가 학원 끊으면 선생님 잘리는..
열 돌 맞은 대안교육전문지 ‘한국사회의 전체주의에 도전하고 틈새를 내는 시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올해 초 가 주최한 “변화의 길을 만드는 여성들” 강좌에서, 김경옥 편집주간은 ‘전체주의 교육에 저항하는 운동’으로서 대안교육운동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안교육전문지 (mindle.org)는 1999년 1월 우리 사회에 대안교육운동이 싹을 틔우던 시기에 창간한 격월간 잡지로, 올해 열 돌을 맞았다. 누구에게는 “잃어버린 10년”이겠지만, 그 10년 동안 한국사회에선 전체주의 문화와 틀에 박힌 교육시스템을 벗어나, 다른 꿈을 꾸고 대안을 찾아 샛길을 만드는 시도가 계속해서 이루어졌다. 이 실천과 시행착오의 역사를 함께해온 매체라는 점에서, 우리는 에 주목하게 된다. 대안교육운동 10년 역사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