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를 공개한 후 낫기 시작한 환자
공숙영의 Out of Costa Rica (23)버자이너 다이얼로그⑤ 나의 치유, 세상의 치유 공숙영 “수술을 꼭 해야 하나? 다른 병원에서 한 번 더 검사하거나 다른 의사 말도 좀 들어봐.”작년에 코스타리카로부터 귀국한 후 자궁의 종양제거수술을 받게 되자 동생이 걱정하였습니다. “수술 받아. 큰 수술 아니니까 겁낼 거 없어. 보편적인 치료방법이야.”산부인과 전문의가 된 어릴 적 친구에게 오랜만에 연락했더니 수술을 받으라고 충고하였습니다. 수술, 전과 후 ▲ 자궁근종 마이크로사진 © 출처: 위키피디아 마치 수술은 얼른 해치워버려야 하는 과제처럼 다가왔습니다. 수술만 잘 끝나면 내 삶은 제자리로 무사히 돌아가 원래 살던 대로 살 수 있고 살면 되리라는 기대를 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 아무 일도 ..
경험으로 말하다
2010. 9. 10.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