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보수 우경화되는 일본정치에 반기든 여성정당운동 지난해 12월 16일 치러진 일본총선거 결과 자민당이 집권에 성공해 극우성향의 아베 정권이 탄생했다. 이번 총선거에서 중의원 내 여성의원의 비율은 지난 선거의 11.3%에서 7.9%로 추락했다. 바꿔 말하면 중의원에서는 92%의 남성이 정치를 움직이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일본 정치 현실에 실망한 여성들이 “아저씨식 정치는 집어치워라!”라며 인터넷상에 ‘전일본아줌마당’을 설립하여 주목받고 있다. 아직 정당설립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현실정당은 아니지만, 앞으로 국회의원 배출을 목표로 현실정치에 적극 다가가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어 그 활동이 주목된다. 아줌마당이 일본사회의 폐쇄적인 공기를 깨트릴 수 있을까? 극우정..
‘일본군위안부’ 결의는 보통사람들의 힘 구미 의회의 결의에 이은 간사이 포럼 [여성주의 저널 일다] 야마모토 유 구미 의회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는 결의가 채택된 것에 이어, 일본에서는 “이제는 진정한 해결을!” 하자는 내용의 간사이 포럼이 지난 달 10일 오사카 시내에서 열렸다. 전후 63년이 지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 염려되는 가운데, 일본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각국의 결의안 채택에 전력을 다해온 해외 활동가들은 행사장으로 걸음을 옮긴 6백 여명의 참가자들에게 일본에서도 이 같은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제는 진정한 해결을!” 위해 각국에서 모여 ▲ “이제 여러분에게 달렸다”며 ‘일본군 위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