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로부터 일본의 미래를 구하자’ 안보 법안 강행처리, 10만 규모 반대 집회 많은 일본국민이 반대하고, 90%의 헌법학자와 다른 분야 학자들, 전 법제국 장관까지도 헌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하였으며, 지방의회에서도 ‘반대’ 혹은 ‘신중 심의’를 요구했던 일본의 안전보장 관련 법안이 7월 15일 정오, 중의원 특별위원회에서 강행 처리되고 말았다. 날치기 처리된 안보 법안은 일본 자위대의 해외 파견과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집단적 자위권(동맹국이나 주변국이 공격을 받았을 때에도 무력행사를 할 수 있음) 행사를 용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 평화헌법 9조가 사실상 의미 없어진 것으로, 이 때문에 안보 법안은 ‘전쟁 법안’이라고도 불린다. ▲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일본 ..
미군 ‘엑스밴드레이더’에 항의하는 사람들 오이타 원전 부근 탄고반도 주민들 위험에 노출 우리 동해와 면해있는 일본 교토부 탄고반도의 교탄고시(市) 우카와지구에는 항공자위대 교가미사키 분리주둔 기지가 있다. 이 기지의 동쪽에 미군의 고성능 ‘엑스 밴드 레이더’(TPY-2레이더)를 배치하는 계획이 추진되어, 12월 말 가동을 시작했다. ▲우카와 미군 기지에 배치된 것과 같은 기동의 엑스 밴드 레이더. ©출처: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그러나 우카와지구 주민들 과반수가 미군의 엑스 밴드 레이더 배치 계획에 반대하였고, 9월 28일에는 전국에서 미군 기지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집회를 열기도 하였다. 일본 우카와, 교토 현지의 목소리를 취재했다. ‘아름다운 이 땅에, 기지는 필요 없습니다’ 교탄고시(市)의 바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