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현대미술 전시보다도 더 ‘현대미술’적인 [일다] www.ildaro.com 총파업 전시 늦었다. 벌써 10분이 지났다. 떠났으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부리나케 버스에서 내려 홍대 정문으로 갔다. 총파업 전시 오프닝 퍼레이드를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나는 급한 마음에 신호등까지 무시할 뻔했다. 다행이다. 아직 퍼레이드를 시작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한편으로는 실망이다. 피켓을 든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며칠 전, SNS를 통해 '잡년행동'이 총파업 전시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바로 ‘6월 9일 토요일 오후 1시 총파업 퍼레이드‘를 메모했다. 5월 1일 메이데이 총파업 집회에 참석하지 못한데다가 '잡년행동'의 행보에 관심이 많은 나는 솔직히 전시보다는 퍼레이드가 더 궁금했다. 지난 여..
즐거운 연대를 꿈꾸는 칠월 창간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터뷰” 코너를 라는 이름으로 재개합니다. 세상에는 전문가, 성공한 사람, 유명한 사람이 아니어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가진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범한 듯하면서도 특별한 그녀들을 소개하는 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 칠월 는 독자로서 보기에는 너무너무 멋진데, 인터뷰를 부탁받는 입장에서는 참 부끄부끄한 제목이다. 유명하지 않아도, 성공한 사람이 아니어도 다 괜찮다지만 무려 의 인터뷰이지 않은가! 그런 부담감에 조마조마해하고 있을 때 딱! 하고 떠오른 사람이 있었다. 매우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한 사람. 이름도 시원시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