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인으로 살며 한국과 사할린을 잇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 이희팔 ‘화태귀환 재일한국인회장’ 인터뷰 75년전, 일제에 의해 강제이주 당하고 사할린에 억류된 한인의 역사와 삶,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보는 기사. 필자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단’ 활동을 펴오고 있습니다. www.ildaro.com 91세의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1세, 이희팔 벌써 1년이 되어간다. 일본 국회 앞과 외무성 앞에서 만개한 벚꽃을 보았던 것이. 당시 사할린주 한인회, 이산가족협회, 노인회, 이중징용 유가족회 등 ‘한인 2세’들로 구성된 회장단이 처음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하였다. 일본 외무성과 적십자에 찾아가고, 중의원 면담을 통해 ..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강렬한 록사운드 재일한국인과 일본인 혼합밴드, SALA13(사라트레이즈) ※ 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여성언론 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시와라 토키코(인터뷰), 구리하라 준코(정리) 씨가 기록하고, 고주영님이 번역하였습니다. 작년 11월 3일 일본에서 열린 ‘헌법 집회’(평화헌법을 지키기 위한 이 집회의 실행위원회로 도 참여하였다)에서 라이브 연주를 한 ‘SALA13’(사라트레이즈). ▲ SALA13 보컬 임정호(30)와 드러머 병헌(26) *촬영:우이 마키코 ©宇井眞紀子 보컬과 기타를 맡은 임정호, 기타와 코러스 연주를 한 가와모토 료가 만들어내는 소울풀한 연주와 가사의 세계관에 매료당한 참가자가 많지 않았을까. “SALA13의 의미요? 아무 것도 없어요”라고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