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를 비판하는 강렬한 록사운드 재일한국인과 일본인 혼합밴드, SALA13(사라트레이즈) ※ 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여성언론 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가시와라 토키코(인터뷰), 구리하라 준코(정리) 씨가 기록하고, 고주영님이 번역하였습니다. 작년 11월 3일 일본에서 열린 ‘헌법 집회’(평화헌법을 지키기 위한 이 집회의 실행위원회로 도 참여하였다)에서 라이브 연주를 한 ‘SALA13’(사라트레이즈). ▲ SALA13 보컬 임정호(30)와 드러머 병헌(26) © 촬영:우이 마키코 보컬과 기타를 맡은 임정호, 기타와 코러스 연주를 한 가와모토 료가 만들어내는 소울풀한 연주와 가사의 세계관에 매료당한 참가자가 많지 않았을까. “SALA13의 의미요? 아무 것도 없어요”라고 말하며 웃는 정호 씨...
재특회 ‘교토 조선 제1초급학교’ 난입 사건의 전말 ▲ 재특회의 교토 조선 제1초급학교 난입 가두선전 모습 © 페민 2009년 12월 4일 ‘재일 특권을 인정하지 않는 시민모임’(이하 재특회)에서 교토 조선 제1초급학교에 난입해 약 1시간에 걸쳐 ‘조선학교를 일본에서 내쫓자’, ‘어린이는 무슨 어린이, 스파이 자식들!’ 하고 고함을 치며 가두 선전을 벌였다. 재특회는 재일(在日, 자이니치) 한국인, 조선인이 가지고 있는 권리를 없애고 이들을 ‘외국인’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며 2006년 설립된 우익 시민단체로, 1만4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이날 재특회 측은 자신들의 난입 시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하였다. 변호인단이 조직되었고, 같은 달 하순에 재특회 회원들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