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일하다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을 기록하다
[일다] 세상에서 가려진 삶을 기록한다는 것 펴낸 르포작가 희정 인터뷰 ▲ (아카이브, 2011) “신문 보도 기사들은 독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전하잖아요. 나는 그렇게는 할 수 없으니까 그 시간 동안 뭘 할까 생각해봤어요. 내가 가진 한계를 분명히 드러내자. 제대로 기록하자. 끝까지 듣고, 왜곡하지 말자고 마음먹었죠.” 삼성전자와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 병에 걸렸거나 세상을 떠난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목소리를 담은 (아카이브, 2011)을 펴낸 르포작가 희정씨. 르포를 쓸 때의 원칙과 태도에 대해 물었을 때, 그가 들려준 대답이다. 희정씨와 www.ildaro.com의 인연은 좀 특별하다. 2010년 2월 1일 게재된 이화여대 환경미화 노동자들을 취재한 르포기사로 와 첫 인연을 맺었고, ..
저널리즘 새지평
2011. 12. 27. 07:30